펜실베이니아선 오바마도 합세해 결집 도모
트럼프도 맞불 유세, 차기 대선 출마 시사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표 경합지인 일리노이주와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막판 유세를 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선 정치적 동료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합류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도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은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과 미국 노인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폐지하는 것을 포함해 우리의 의료지원을 철회하려 하고 있다”며 “그들이 오바마케어를 없애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격용 무기 금지를 촉구하며, 낙태에 대한 국가적 금지안을 통과시키려는 공화당의 모든 노력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이번 중간선거는 국가를 위한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여러분은 권력을 잡기 위해 무슨 말이든 하는 정치인과 여러분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 사이에서 선택하면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들은 인플레이션과 범죄 증가에 대처할 계획이 없다”며 공화당을 질책하고 “여성이 자신의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선택할 권리도 이번 투표에 포함된다”며 낙태권 보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번 선거는 조작되고 도난당했다. 우린 2022년 승리하고 2024년도 승리할 것”이라며 차기 대선 출마를 다시 한번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