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또 영하권 추위, 강풍에 체감온도 '뚝'...강원 영동 최대 15cm 눈

입력 2023-02-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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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토요일인 25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데다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강릉 0도, 대전 -4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강릉 4도, 대전 6도, 광주 6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6도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중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4~5cm의 매우 강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측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중·남부 5~10㎝, 강원영동북부·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3~8㎝, 경북남부동해안 1~5㎝, 경남권동해안 1㎝ 미만이다. 강원영동중·남부의 경우 많게는 15cm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먼바다에서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이 일면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