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1117대 54.3%↓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2만619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6% 늘어난 수치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2만5074대로 집계됐다.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시장에서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8418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3.2% 늘었다.
GM한국사업장은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을 6000대 이상 선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1117대를 판매했다.
GM 한국사업장이 새로 도입한 브랜드 GMC의 첫 출시 모델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가 63대 판매됐다. 시에라는 지난달 7일부터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이 완판됐다. 현재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되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량은 85대로 전년 동기보다 39.3% 늘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가 1분기로 예정된 만큼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GM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