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3월 13~17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8.79포인트(1.11%) 오른 797.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94억 원, 1288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4019억 원 순매도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전주 대비 53.58%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주 대비 46.84% 상승했다.
최근 로봇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주식 91만3963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매입한 바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전주보다 45.00% 오른 145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OLED TV 사업을 10년 만에 재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로바하이텍은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러 IC 전문기업 '지2터치'를 인수한 바 있다.
이밖에 큐렉소(43.08%), 뉴로메카(35.86%), 윈텍(34.0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에스엠으로, 23.55% 떨어진 11만30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전으로 주가가 폭등했던 에스엠은 하이브가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영이엔씨(-20.66%)는 소액주주 주현정 씨 외 2인이 제기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의 막이 올랐다. 주현정 씨 외 2인은 이날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도 제출했다.
이밖에 우리넷(-17.47%), 아이텍(-16.71%), 브이씨(-15.72%), 서울옥션(-14.55%) 등이 한 주간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