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1분기 매출액은 503억 원으로 17.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늘어났다. 쿠키런: 킹덤의 2주년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효과 등의 영향이다. 회사 측은 "쿠키런: 킹덤의 2주년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효과와 견조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지하며 지난 해 4분기 대비 3.1% 반등했다"며 "직전 분기 마케팅,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제거 및 집행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영업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신규 IP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 및 매출 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은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중국 대륙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4월 28일부터 중국 현지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이달 5일에는 중국 내 첫 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중국 런칭을 위해 중국어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UGC 이벤트 등 중국 유저들을 위한 현지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IP 기반의 신작 ‘브릭시티’의 연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IP 다각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쿠키런 IP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9월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실물 카드 형식의 TCG(Trading Card Game) ‘쿠키런: 브레이버스와 내년 공개 예정인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Q’ 등 쿠키런 IP 기반의 신규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