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26개월 만에 MTS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며 “국내 전체 주식 투자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리얼타임 소수점 거래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 개발은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해당 서비스는 비싼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살 수 있는 서비스와 시차 없는 실시간 거래를 제공했다. 이에 올해 4월 기준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은 21%를 기록 중이다.
가입자 500만 명 돌파의 외형성장은 토스증권의 내실 개선에도 기여했다. 15일 발표한 올 1분기 영업보고서에서 토스증권은 분기 약 4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96% 이상의 개선을 이뤄냈다. 토스증권은 출범 3년차 를 맞은 올해 첫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예상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500만 가입자 돌파는 초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한다는 초기 목표를 넘어, 모든 투자자에게 ‘투자하면 생각나는 첫 번째 증권사’로 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올 하반기 선보일 웹트레이딩시스템(WTS)과 해외옵션 등 신규 서비스는 또 다른 투자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