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중국 찾아 “시장 확대 의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17일 의회를 나서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차이나 서밋에 참석한 다이먼 CEO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JP모건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중국에 있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사업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 상태에 대해 “현 상황이 (과거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면서도 “서방과 중국 사이의 디커플링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무역이 줄어들겠지만, 디커플링은 되지 않을 것이고 세계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가 중국 본토를 찾은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도 만났다. 천 당서기는 “JP모건이 상하이에 더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을 유치하고 도시 발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에 남겠다는) 다이먼 CEO의 발언은 미·중 관계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이른 가운데 나왔다”며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중국을 찾아 친강 외교부장을 만나고 중국에서 시장을 확대할 의향이 있음을 알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