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는 최근 한 달간(10월 1일~11월 14일) 난방가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일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낮은 소비전력으로 효과적인 난방효과를 내는 다양한 겨울 가전을 선보여 왔다.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채택한 '에코 큐브 히터'와 탄소 그래핀 열선을 사용한 '에코 프리 매트', 동계 캠핑의 필수템으로 꼽히는 '팬히터'가 대표적인 저전력•고효율 난방가전이다.
올해 출시된 에코 팬 큐브 히터는 내부에 송풍팬을 탑재해 열기를 멀리, 고르게 순환시켜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지난 5일 롯데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시행해 판매량 6056대, 주문 금액 7억 9000만 원을 기록하며 완판(완전 판매)됐다.
에코프리 매트는 프리미엄 퍼를 결합한 국내 유일 카본매트다. 싱글 사이즈 기준 소비전력이 125W(와트)로 매일 8시간씩 사용하는 경우 월 전기 요금이 약 113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팬히터의 인기도 눈에 띈다. 신일의 절전 기술이 담긴 팬히터는 점화 초기 가동 시 428W, 연소 시 88~195W다. 텐트당 전기 총 사용량이 600W로 제한되는 국내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유용하다. 신일은 지난달 19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에서 판매를 진행해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일 관계자는 "반복되는 이상 추위 예고와 국내 난방비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부담을 줄여줄 저전력·고효율 난방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