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3일 총괄·공동 선대위원장에 이은 후속 인선을 발표하면서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선거대책위원장 산하에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도 설치됐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및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선거대책 부위원장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고동진 서울 강남병 후보(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의원 등 7명이 합류했다. 총괄본부장은 장동혁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의원, 공보단장은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맡는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 위원장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격차해소 특위’는 위원장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는 1963년 서울 대확장 이후 60년간 멈춰선 경기-서울의 생활권을 재편하여 시민들의 편익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격차해소 특위’는 사회 각 분야에 보이지 않는 장벽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에는 △서울 박진 의원·김성태 전 의원 △인천 윤상현 의원 △경기 김학용 의원·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충청 정진석·이상민 의원 △강원 권성동 의원 △호남 정운천 의원 △부산·울산·경남 서병수·김태호 의원 △대구·경북 주호영·임이자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