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면 맞나…강경준 상간남 고소인, 소송이송신청서 제출

입력 2024-03-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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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 (뉴시스)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경준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A 씨의 남편이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A 씨 남편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 이송은 특정 법원에 제기된 소를 다른 법원으로 이송한 것을 뜻한다. 상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상간 소송을 보통 민사 법원에서 다뤄지지만, 원고가 배우자와 이혼을 원인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면 소송 관할이 가정법원으로 바뀌어 소송 이송이 필요하다.

A 씨의 남편은 지난해 12월 23일 강경준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며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시 강경준은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차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5년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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