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주유소 줄이고 ‘리테일’ 늘리며 자산 다각화

입력 2024-04-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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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포항 영일대 주유소 부지(왼쪽)와 부산 괴정 제일 주유소부지(오른쪽)에 개발 중인 폴바셋 DT점. (사진=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 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식음료(F&B) 브랜드의 DT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이날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현재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소유 중인 ‘괴정제일 셀프주유소’와 ‘영일대주유소’는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각각 연면적 964.25㎡(약 300평)와 543.56㎡(약 170평) 규모의 커피전문점 폴바셋 DT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비전2030’의 일환이다. 2020년 상장 당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 관련 자산이었지만,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비전2030’을 통해 자산을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금리 인하에 따른 주가 변화에 앞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능동적 운용을 통해 향후 성장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비전2030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적용해 상장리츠 중 가장 능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체질과 전략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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