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물가에 겨울옷 미리 준비하는 고객 늘었다

입력 2024-08-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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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즌 패션 상품 인기…겨울 의류 브랜드 주문액 30%↑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 역시즌 방송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고가의 겨울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 주문액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역시즌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 결과다.

롯데홈쇼핑은 여름 비수기 극복 전략의 일환으로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일부터 ‘역시 역시즌’ 행사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했다.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인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은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2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올해만 누적 주문액 380억 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조르쥬레쉬의 양모 조끼를 29% 할인가로 판매해 주문건수 4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고물가로 가성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한다. 5일에는 지난해 전락적으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의 밍크퍼 후드 재킷, LBL의 천연 양가죽과 밍크를 활용한 램스킨 구스다운 코트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8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 패션 룩앳미(Look at Me)에서는 조르쥬레쉬의 밍크 메리노울 니트를, 10일에는 데렉램 10 크로스비의 기모 데님팬츠를 할인 판매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단가가 높은 겨울 패션 상품을 여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시즌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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