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설노동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6일부터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에서 각각 운영하며 온라인 신고(익명가능)와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온라인 신고는 각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번 신고센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PF 구조조정 관련 애로사항과 부동산 PF 불공정 관행, 과다한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의 신고대상에는 △PF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계획 관련 불합리한 사례 △약정서상 차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 △과도한 PF수수료 사례 △책임준공확약 관련 부당한 신용보강 사례 등이 해당된다.
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들은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에도 전달하여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신고센터는 부동산 PF 관련 건설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불공정한 관행 등을 바로잡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