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단식 준결승 치르는 김영건 선수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7일(한국시간) 김영건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단식(스포츠 등급 MS4)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의 이사우 오군쿤레(38)를 세트 점수 3-1(9-11 11-5 11-4 13-11)로 꺾었다.
그는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12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개인 세 번째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 후 김영건은 "준결승 초반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다"면서 "경기 후반 적응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짜이웃과 최근 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며 "준비한 것을 착실하게 해서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정길(38·광주광역시청)은 짜이웃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8-11 11-5 4-11 11-9 9-11)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4강에 진출한 선수에게 동메달을 준다.
대회 마지막 탁구 금메달이 달린 김영건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4시15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