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기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9일(현지시간) 현재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바는 지난달 말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고 나서 1일 총리에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캐나다와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 정상과도 별도로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가 9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 일정을 확정한 뒤 라오스를 방문해 윤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10~12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정상 간에 상대방 국가를 방문하는 ‘셔틀외교’를 지속하는 데 이어 조기 방한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