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 시점은 결정하지 않아”
▲이란 테헤란에서 지난달 30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추모 집회가 열리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격하거나 암살을 실행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그들은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든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욤 키푸르 연휴(11~12일)에 공습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들은 “이스라엘은 미국에 보복 관련 정보를 많이 공유했지만, 보안 우려로 인해 많은 세부사항은 숨겼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전화통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의 통화에서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이 오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BC는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 정부에 군사적 목표에만 집중하고 석유, 가스, 핵 시설은 피하는 식의 비례적 대응을 할 것을 촉구해 왔다”며 “미국은 이란의 즉각적인 반격으로부터 해당 지역의 자산을 방어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작전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