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유럽 플라스틱 전시회서 고부가 제품 선보여

입력 2024-10-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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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ENP는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무역 전시회 ‘파쿠마 2024’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은 코오롱ENP 전시부스 전경. (사진제공=코오롱ENP)

코오롱ENP가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인다.

코오롱ENP는 유럽 최대 국제 플라스틱 무역 전시회인 ‘파쿠마(FAKUMA) 2024’에 참가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메디컬(의료) 제품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부스는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 5종(△PAㆍPBT △POM △TPC-ET △KompoGTe®)으로 구성됐다.

올해 새로 출시한 친환경 브랜드 ‘에코(ECO)’의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군도 대거 선보인다.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대체해 바이오 폐기물 원료로 생산한 ‘ECO-B’, 탄소포집 기술로 얻은 원료가 사용된 ‘ECO-LC(Low Carbon)’,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기반 원료를 적용한 ‘ECO-E’ 등이다.

소비자 판매 전 생산 과정에서 수명주기가 끝난 제품을 재활용한 ‘산업현장 스크랩 원료(PIR)’와 최종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에서 추출해 재가공한 ‘생활폐기물 재생원료(PCR)’가 사용된 컴파운드 제품군 ‘ECO-R’도 전시됐다.

올해 글로벌 고부가 메디컬 시장 상용화에 성공한 의료장비 전용 POM 제품 라인인 ‘KOCETAL® M-Series’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종합 솔루션 플랫폼 ‘코아포리즘(Koaphorism)’도 공개했다. 코오롱ENP의 소재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고객사에게 정확한 다차원 해석 솔루션을 제공해 설계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상의 불량을 사전에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부가 메디컬 제품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고객 친화적 기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외연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코오롱ENP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해외 고객들에게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파쿠마 2024’는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며 세계 39개국, 16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플라스틱 원료, 가공 기계,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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