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주인공 배우 황정음이 최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방 소감을 밝혔다.
‘폭탄녀’ 김혜진 역을 연기했던 황정음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무사히 촬영을 마쳐 행복하다”며 “고된 일정 탓에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마지막 회를 보니 혜진이를 떠나보내기 싫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전작 ‘킬미힐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박서준에 대해 “오고 가는 재미가 있어 함께 연기할 맛이 나는 배우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특히 황정음은 배우 지성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성과) 함께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서른다섯 살 이전에 연기대상을 받는 게 목표였는데 아직 시간이 3년 정도 남은 만큼 올해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