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가 김희정·박태인 모녀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27회에서 달님(박은혜 분)은 자신을 자꾸 쫓아내려는 유경(김희정 분)과 세나(박태인 분)를 의심하고, 이들의 방해에도 가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세나는 유경의 식당을 찾았다가 소스라치게 놀란다. 유경은 "누가 왔길래 이 야단이냐"고 묻고, 세나는 병수가 왔다는 사실을 알린다. 병수는 재희(최자혜 분)의 사고 목격자다. 하지만 병수는 유경의 꾀임에 넘어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했고, 달님의 엄마 순희(권재희 분)마저 감춰두고 있다. 유경은 병수에게 줄곧 돈을 대주고 있는 상황.
현재 달님이 엄마를 찾아다니고 있어서 노심초사한 유경과 세나다. 그런데 병수가 가게에 방문하자 크게 놀란 것. 유경은 엄마를 찾지 말라고 달님을 설득하는 한편 병수까지 달래느라 정신이 없다. 유경은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무슨 방법이 없을까"라며 걱정하고, 세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또 어떤 악행을 벌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나는 해리(지은 분)를 부추겨 달님의 편파 채용을 문제 삼는 투서를 보내게 한다. 안 좋은 소문이 돌자 유경은 달님에게 식당을 관두라고 부추긴다. 달님은 "모두 어머니와 홍 팀장이 꾸민 일 아니냐"고 의심한다. 세나는 투서를 빌미로 달님을 지방으로 발령시키려 한다.
달님은 루비(옥고운 분)와 세강(김호창 분), 그리고 자신의 관계 때문에 유경과 세나가 자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씌웠고 엄마마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달님은 "당신들 뭘 무서워하는지 잘 안다"며 "내가 최루비 씨 앞에서 세강 씨와의 관계 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고 떠본다.
또 달님은 선호(유건 분)를 도와준다. 식재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고생하는 선호에게 달님은 노트를 건넨다. 둘 사이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