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가 2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관람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서울모터쇼가 4월 7일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도 좋을 '테마파크형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 혼다, 렉서스, BMW, 제너시스 부스 등이 마련된 제2전시장에는 다양한 차량이 전시됐을 뿐 아니라 1층에 한식, 중식, 피자, 도시락, 각종 카페와 편의점 등이 자리해 먹거리도 풍성했다.
각 전시관을 감상하다가 배가 고프면 내부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뿐 아니라 개인 관람객들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였다.
특히 제2전시장과 제1전시장 사이에는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했다.
분식, 아이스크림, 케밥, 칵테일, 소시지, 커피·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 매점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목을 잡았고, 중앙에는 '환영의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됐다.
환영의 분수 주변엔 다수의 벤치와 텐트존이 마련돼 가족이나 친구 등 관람객이 방문해 차량 전시도 보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장소로 눈길을 끌었다.
한켠에는 5월 9일부터 12일 킨텍스에서 진행될 게임축제 PLAY X4를 홍보하는 기념관도 마련돼 플레이스테이션4나 소닉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몰리는 모습도 보였다.
아버지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아와 게임을 즐기는 모습, 연인이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이 이번 '서울모터쇼'가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가 아닌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서울모터쇼' 관람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4월 7일까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 '완전자율주행 셔틀'을 타볼 수 있으며, 제2전시장 9홀에서는 총 18대의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다.
현대차 부스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 과학교실'이 운영되는가 하면, 제2전시장에는 '자동차 안전 체험코너', 3D 펜으로 자동차를 디자인할 수 있는 '카-메이커스 어린이 체험' 등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이목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