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 전문기업에서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연결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오른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억5000만 원, 6억70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업계의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제작 중인 드라마가 방영 전인 시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큰 성장과 실적 턴어라운드는 주요 영화 자회사(매드맨포스트, 메리크리스마스)의 실적개선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중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 화이브라더스가 최대주주인 회사다. 현재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사업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설립 및 인수한 회사들의 급성장으로 회사 고유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