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14포인트(1.99%) 오른 2729.68로 마감했다. 기관이 2252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인이 각각 2081억 원, 431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4.82%), 카카오(3.96%), SK하이닉스(3.54%) 등이 올랐다. 반면 엔씨소프트(-4.29%), KB금융(-1.09%), 고려아연(-1.0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3포인트(4.55%) 오른 878.15에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803억 원, 1221억 원 사들였지만, 개인이 403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 내에서 이날 내림세를 보인 종목은 없었다. 위메이드(12.06%), 펄어비스(8.95%), 스튜디오드래곤(6.03%)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