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내 아이 Dear'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부담없이 아이 낳을 수 있는 주거환경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 2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 기획안뿐만 아니라 동영상 및 카드뉴스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3건까지 중복으로 응모 가능하다.
심사 항목은 △내용의 실현 가능성 △LH 사업과의 유관성 △지속가능성 등이다. 심사 과정의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위촉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 또한 병행한다.
아이디어 및 동영상, 카드뉴스 등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18건을 선정하고, 총 18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작품은 다음 달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된다.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에 대해 실제 사업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은 이미 국가와 조직의 당면 과제로 더욱 파격적이고 효과적인 대응과제 발굴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며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범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